산모들의 행복서비스
모르는 사람 집에 들여서
청소나 살림 도움 받은 적이 없기에
불편할 것같은 선입견에 걱정이 컸는데
어느덧 2주가 지나고 오늘.
마음 여리신 이모님은 애기랑 인사 미리했다고
가시면서 못보겠다 하시고...ㅠ
임신하면서 고기 종류는 안땡기고
나물에 야채반찬만 좋아서
맨날 가지에 두부에 숙주, 그런것만 가득이었는데
가지도 찌고 무치고 볶고,
조리법 양념 다르게 매번 바꿔주시고
미역국도 고기는 기름지고 질린다고
개운하게 바꿔주고...조리원보다 잘 먹었네요
덕분에 이모님은 다이어트하셨는지도...ㅋㅋ
가장 아쉬운 건 울애기 목욕이요.
전 이렇게 배테랑으로 씻길 자신이 없어서...


조리원동기들 말로는
다른 분들은 핸드폰 게임도 하고 매트위에서 낮잠도 주무신다는데 ㅋ큐
우리 이모님은 애기도 진심 이뻐라 해 주시고
뿌옇게 대충쓰던 냄비들 반짝반짝 관내놓고 가셔서
저 냄비 뿌옇게 될때까지 기억 될 것 같아요
행복마스에서 옆집 친구가 쓰고 추천받아 저도 신청하고는
반신반의했지만
서로 다른 사람이었지만
두분 다 바지런하고 잘해 주셔서 여기분들은 다 좋은가 싶기도 하고...
여튼 편히 잘 지내다 이제 혼자라 생각하니
편히 따순밥도 못 먹겠고
샤워도 여유롭게 못하지 싶어...
당장 산후 우울증올까 걱정되네요.
